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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

3. 미국 간호사로 미국 이민 가려면 필요한 영어 시험. 토플(TOEFL)vs아이엘츠(IELTS). 꿀팁(tip)

by RN 벨라 2023. 6. 12.

안녕하십니까, 미국 간호사 벨라입니다. 오늘은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영어 시험 토플(TOEFL)과 아이엘츠(IELTS), 그리고 영어 점수 잘 받는 꿀팁(tip)에 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아무리 미국 이민법이 강화되고 변화되어도 꾸준히 미국 이민 문호가 열려있는 직종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미국 간호사입니다.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3번째 단계인 영어 점수 취득에 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 포스팅에는 다른 블로그에서 볼 수 없는 자잘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으니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 간호학과에 진학
  •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 후 한국 간호사 면허 따기
  • 미국 간호사 시험 엔클렉스(NCLEX-RN) 패스 후 미국 간호사 면허 따기
  • 병원 취업해서 간호사 임상 경력 최소 1년 쌓기(경력 2년 이상 선호)
  • 미국 간호사 에이전시 구하기

이 5가지를 2개의 포스팅에 걸쳐 다루어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긴 서류 과정을 거치고 NCLEX라는 미국 간호사 시험을 합격하고도 왜 많은 분들이 이 영어 점수의 벽에 부딪혀 미국 간호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지, 어떤 영어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토플(TOEFL) vs 아이엘츠(IELTS)? 나는 어떤 영어 시험을 준비해야 하나?


토플 시험이든 아이엘츠 시험이든 어느 시험을 선택하든 간에 아카데믹 모듈(academic module)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토플 시험에는 에센셜(essential)아카데믹(academic) 2가지 유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엘츠 시험에도 제너럴(general)아카데믹(academic)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CGFNS 비자스크린(Visa screen)에서 토익(TOEIC), PTE라는 시험도 인정되어서 영어 점수의 장벽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CGFNS visa screen(비자 스크린) 일뿐, 일하게 될 주(state)가 정해진 후 엔돌스(다른 주의 간호사 면허로 이전하는 것)라는 과정을 진행하게 되면/토익과 PTE를 인정해 주는 주가 아니라면 영어 점수 토플이나 아이엘츠를 또 따야 합니다.

콤팩트 라이센스라고 해서 컴팩트 주에서는 엔돌스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간호사 면허 제도도 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한국 간호사들이 취득하는 뉴욕 주 간호사 면허는 컴팩트 주가 아니라서 다른 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엔돌스를 꼭 해야만 합니다. 이 콤팩트 주 컴팩트 라이센스에 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만, 미국 간호사로서 일하게 될 주(state)가 뉴욕 주라면 뉴욕 는 간호사 면허 취득 과정에서 영어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영어 점수에서는 좀 자유로워집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뉴욕 주 널싱보드에서는 외국인 간호사들에게 SSN(소셜 시큐리니 넘버. 즉, 미국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념)을 요구하지 않는 데다가 영어 점수까지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할 병원과 지역(주 state)이 정해지면 그 주에서 요구하는 영어 시험을 준비할 것.


그러나 다른 주들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미국은 50개의 주(state)들이 모여 이룬 연방정부입니다. 같은 미국이지만 이 50개 주들의 법이 각기 다 다릅니다.

뉴욕, 캘리포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 뉴저지, 일리노이, 워싱턴, 워싱턴 DC, 버지니아,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테네시, 텍사스 등등 전부 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속해있지만 법이 각기 다르답니다.

그러므로 미국 간호사 에이전시를 구해서 일할 병원이 어느 주(state)에 속하는지가 정해지면 그다음에 영어 점수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캘리포니아 주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분들처럼 주에서 토플만 요구하고 토플 시험만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토플과 아이엘츠 중에 어떤 시험을 볼지 고민하실 겁니다. 저는 실제로 대부분의 주에서 아이엘츠 시험을 인정해 준다고 하여 아이엘츠 인터넷 강의도 구매하고 교재도 많이 결제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토플 시험 점수만 인정해 주는 주에 정착하게 되어 돈을 낭비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꼭 본인이 어느 주에서 일하게 될지 확실해진 후에 영어 점수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시험 모두 응시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내린 결론은 난이도는 아이엘츠가 쉽지만 토플 점수를 갖고 있으면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엘츠와 토플은 시험 유형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주로 토플을 준비했기 때문에 토플의 가장 큰 특징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스피킹 시험에 스피킹뿐만 아니라 라이팅 섹션도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더 높은 집중력과 연습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실제 면접관 앞에서 면접관이 녹음기를 틀면서  1:1로 스피킹을 하게 됩니다. 아이엘츠의 시험 주제는 토플보다는 더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룹니다. 토플은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요구하는 시험인 만큼 보다 더 학구적이고 아카데믹한 내용을 다루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토플, 아이엘츠 등 영어 점수 빠른 시일 내에 잘 받는 법. 꿀팁(tip)


토플과 아이엘츠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장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최고득점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점수 분배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리딩에 강점이 있어서 리딩은 항상 만점을 받는다는 전제로 목표 점수를 설정합니다.

에세이 쓰는 라이팅이 어려운 분들은 라이팅은 기본 점수만 받는다는 각오로 다른 영역에서 점수를 만회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본인이 잘하는 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받으면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것이 전 영역 점수를 골고루 다 잘 받는 것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에 점수를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미국 간호사로서 미국 이민을 가기 위해 필요한 영어 점수를 취득하기 위한 시험인 토플(TOEFL)과 아이엘츠(IELTS), 그리고 시험 응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좋은 꿀팁(tip)에 관해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비자스크린(CGFNS visa screen)이 무엇인지, 콤팩트 주(compact license, multistate license)가 무엇인지, 엔돌스(endorsement)가 무엇인지 이것들을 왜 해야 하는지에 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